이마트 광주점, 10일 폐점 '잠정 연기'…영업 정지 일자 '미정'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 개발 사업 추진 계획 영향 없다"

오는 10일 예고된 이마트 광주점의 영업종료가 운영 효율화 등의 이유로 잠정 연기됐다.

광주신세계는 "현재 이마트가 영업 중인 백화점 신관 건물의 영업을 9일까지 하고 10일에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공시를 통해 '거래상대방 즉 이마트의 영업정지 이행절차 협의 일정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영업 정지일자 연기를 공표했다.

▲광주신세계 ⓒ광주신세계

이번 연기는 인허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영업을 종료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신세계는 "상호 추가 일정 필요에 따라 원활한 이행절차 진행과 양 당사(신세계·이마트)간 운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 불편과 매출 감소 최소화를 위해 영업정지일자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영업정지일자는 미정이다. 추후 영업정지일자가 확정될 경우 이사회 재승인 후 공시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영업정지일자 연기와 관련해 확장 개발 사업 추진 계획 진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애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의 윤곽이 8월께 나올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오는 10일로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신세계는 이마트 광주점을 허물어 인근 주차장 부지를 더해 백화점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9000억여원을 투입해 현 광주신세계를 4배 가량 확장하는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