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김해의생명원장 "지역 의료기기 몽골병원 수출"

"김해지역 의료기업,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에도 진출 지원하겠다"

"김해 우수한 의생명기업 제품을 몽골 MG병원에 소개하고 전시할 것입니다."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21일 몽골 현지에서 열린 병원 연계 활성화 연구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장은 "몽골 최대 사립병원인 MG병원의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를 초청한 1차 간담회를 지난날 개최했다"며 "김해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업을 소개하고 구매 연계 성과를 창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박성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이번 2차 간담회에서는 ▲㈜뉴라이브(이명치료 위한 전자약·디지털 치료기기) ▲아보리덤 바이오(편백추출물 활용 기능성 화장품) ▲㈜에드플러스(비접촉 체온계) ▲㈜지에이치랩(인지장애 예방 및 치료 소프트웨어) 4곳 기업이 진흥원과 함께 몽골 현지를 방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원장은 "2차 간담회에는 몽골 MG병원뿐만 아니라 NGO관계자와 자폐아동센터·의료기기 유통업체 등 유관 단체와도 활발한 네트워크 기회를 가졌다"면서 "㈜지에이치랩의 디지털 인지재활 솔루션인 EYAS(아이어스)는 현지 자폐아동센터 관계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몽골 아동들의 발달과 학습을 위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혀 후속 미팅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2024년에 몽골 MG병원 내에 개설될 Display shop은 김해 의생명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전시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의료 관계자와 사용자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테스트 한 후 홍보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한 참여기업들은 해외 진출 역량을 향상시키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호 원장은 "몽골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아 미래가 기대되는 핵심 국가 중 하나이다"고 하면서 "이번 계기로 몽골MG 제2병원이 울란바토르에 개소하면 동남권 혁신 의료기기와 비대면 진료서비스 등 수출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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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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