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저를 피해 도망가 당선됐다는 시각이 다수…정면승부하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내년 총선에 분당갑에서 저와 정면승부를 통해 국민들께 정치적 판결을 받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에게) 지난번에 만약 법정에서 살아 돌아오면 분당갑에서 저와 정면승부 하자고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기(분당)는 이 대표가 시장, 도지사를 했던 정치적 고향이며, 이번 사건의 중심인 대장동과 백현동이 있는 곳"이라며 "작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이곳은 당연히 이 대표가 출마할 곳이었는데, 저와 경쟁하는걸 피해 인천 계양으로 도망가서 당선되고 당대표가 됐다는 비판적 시각이 대다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내년 총선에서는 더 이상 피하지 말고, 분당갑에서 저와 정면승부를 통해 국민들께 심판받겠다는 결단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와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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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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