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추석연휴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 발령

10월 3일까지 관광객 증가 … 선제적 연안사고 예방 차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추석연휴를 맞아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추석연휴를 맞아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관심’단계를 발령한다. ⓒ속초해양경찰서

올해 추석연휴는 예년보다 긴 연휴(6일)로 인해 유람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및 서핑, 방파제 낚시 등 연안해역에서 국민들의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선제적인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 ‘관심’단계를 발령한다.

이번 위험예보 발령으로 속초해경은 파출소와 경비함정에서 사고예방을 위해 갯바위, 방파제, 비지정해변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연안해역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유람선과 낚시어선 주로 활동하는 연안해역에 경비함정을 증가배치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관내 지자체(고성, 속초, 양양) 업무 협조를 통해 전광판, 방송장치 등을 활용해 연안사고 예방 안전수칙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연안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구명조끼 미착용, 안전 미준수 등 개인부주의로 인해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국민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추석연휴 기간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복한 한가위를 누릴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속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