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전문가와 함께 ‘자연유산·자연사 자원 탐사’ 진행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연구원들과 관내 초 · 중 · 고등학생들 함께 동 · 식물 5개 분류군 조사

전북 무주군이 관내 초 · 중 ·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유산 및 자연사 자원 체험 ·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3일 무주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주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무주군에 서식하는 동 · 식물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이들 자원의 보존과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목적으로 포유류와 조류, 곤충, 식물, 어류 등 5개 분류군의 전문가들과 탐사 체험 학생 등 1백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인당 2개 분류군 탐사 체험 후 조별 발표를 통해 조사 내용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주관한 2023년 천연기념물 및 자연사 자원 학술조사 대상 지역에 선정된 무주군은 지난 4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탐사프로그램에도 이들 기관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무주군

현재는 이들 기관과 관내 천연기념물 서식지 3곳과 일사대, 파회 · 수심대, 갈골, 백운산 생태관광지, 내도리 전도와 후도 등 8곳에서 주요 분류군 분포 현황조사를 진행 중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및 자연사 자원 학술조사 연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조사는 현재 3회를 마무리한 상태로 4차 조사는 11월에 실시될 예정이며 연구 결과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올려 공유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유산과 자연사 자원에 관한 연구조사가 우리 지역 자연유산의 효율적 보존과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 학생들과 함께한 체험 · 탐사프로그램은 결국, 자연특별시 무주군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귀하고 값진 시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생물의 생태와 자연사 자원의 중요성을 제대로 배우고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무주군에는 현재 반딧불이와 수달 등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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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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