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과열로 광주 비아 5일장 시장 화재…1900만원 재산피해

소방관 96명·진화차 28대 투입…소규모 점포 10곳·시설물 일부 그을려

선풍기 과열로 인해 광주의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1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8분께 광주 광산구 비아 5일장 내 상가 점포 10곳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소규모 점포 10곳(총 89.7㎡)이 탔고 시설물 일부가 그을렸다. 소방서 추산 19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광주 광산구 비아 5일장 내 상가 점포 10곳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광산소방서

전통시장 내 화재 알림 설비가 제때 작동하면서 곧바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96명, 진화차 28대를 투입해 29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불에 탄 점포 내 선풍기가 과열, 불길이 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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