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SOC예산 복원"…박정희·장연국 전북도의원 릴레이 단식

새만금 SOC예산의 원상 복원을 촉구하는 전북도의원들의 릴레이 단식이 이어지고 있다.

박정희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3)과 장연국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0일부터 사흘간 도의회 청사앞 천막 농성장에서 ‘도의원 릴레이 단식투쟁’을 이어간다.

박정희 의원은 “지난 12일 기재부 앞 삭발식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삭발투쟁에 임했다”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후 새만금에 희망이 보이더니 SOC예산 대폭 삭감이라는 참사가 일어났다. 예산을 복원해 전북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원들의 릴레이 단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단식 중인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 ⓒ

장연국 의원은 “새만금SOC 예산 삭감 사태는 중앙정부의 지방정부에 대한 일방적인 폭력이자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는 방해 공작”이라며 “500만 전북인이 한마음으로 새만금SOC 예산 복원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천막농성장에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방문했다.

전라북도의회 새만금 대응단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게 SOC예산 삭감에 대한 전라북도의회 입장문을 전달하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전북도의회는 앞서 지난 5일부터 도의회 청사 앞에서 2024년 정부예산안에 새만금 SOC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한 항의 삭발식을 갖고 릴레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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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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