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호·남양호 등에 동자개 치어 95만 마리 방류

경기 평택시는 20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평택호와 남양호에 토종어류인 동자개 치어 9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질병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종자로, 향후 2~3년 뒤 상품성을 갖춘 크기로 성장해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평택시가 20일 평택호와 남양호 등 지역 내수면에 동자개 치어 95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평택시

시는 1998년부터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뱀장어, 동자개 등 주요 어종에 대해 방류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위축 해소 및 내수면 어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자개는 물 흐름이 느린 큰 강의 중·하류나 호수의 모래 진흙 바닥 근처에 서식하며 주로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는 야행성 어종으로, 몸통과 가슴지느러미를 마찰시켜 빠각빠각하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일명 ‘빠가사리’ 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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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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