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 어머니를 만나면 용서한다 말하고 싶습니다"

[372명 해외입양인들의 진실 찾기] 안야 케어 콜드, 김선자 씨의 사연

2022년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총 372명의 해외입양인들이 입양 당시 인권침해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조사 신청서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권위주의 시기 한국에서 덴마크 등 전 세계로 입양되는 과정에서 인권이 침해당했고 정부의 공권력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조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2022년 12월에 입양인 34명, 2023년 6월 237명이 조사 대상으로 정해졌습니다.

정부 차원의 조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해외입양인의 목소리를 꾸준히 지면에 실어온 <프레시안>이 이들의 목소리를 다시 영상으로 재구성해 소개합니다. 이번 편은 친부모를 찾고 싶어서 한국에 왔지만 입양 서류 어디에서도 정보를 찾을 수 없었던 안야 케어 콜드, 한국명 김선자 씨가 보내온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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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기혜

프레시안 편집·발행인. 2001년 공채 1기로 입사한 뒤 편집국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한국의 워킹푸어>, <안철수를 생각한다>, <아이들 파는 나라>, <아노크라시> 등 책을 썼습니다. 국제엠네스티 언론상(2017년), 인권보도상(2018년), 대통령표창(2018년) 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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