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새로운 미래 20년을 제시할 '인천 정책 로드맵 2040' 수립 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는 '대붕만리(大鵬萬里)'의 자세로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2040년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지향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이르기 위한 새로운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본 연구를 기획했다.
연구를 기획·주관하는 인천연구원은 로드맵 수립을 위해 시정 핵심 주제와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공동체, 산업·경제, 환경·안전, 균형·이동 4개 분과를 운영한다. 각 분과에서는 분야별 중장기전략과 최우선 정책 그리고 분야를 융합한 공통의 과제를 제시한다.
시민·공동체분과는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양육, 교육, 복지, 인구 등 주제를 포괄하며, 산업·경제분과는 전략산업 육성, 혁신, 투자유치 등 글로벌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또 환경·안전분과는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중점을 두고, 균형·이동분과는 도시공간 구조의 변화와 쇠퇴 및 교통 신기술 도입 등 도시개발과 신모빌리티, 교통체계와 관련해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시는 지난 6월 출범한 '미래준비특별위원회'와 연계해 미래 아젠다를 선정하고 중장기 실천과제를 발굴하며, 시민이 원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설명회 등의 공식적인 의견수렴 절차와 시민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는 내년 7월 발표되며, 의견 수렴과 결과를 보완해 같은해 12월까지 최종 보고서로 작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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