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인협회(회장 이달균)는 18일 경남문학관에서 제35회 경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박종현 시인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시집 <한글 날다>는 우리의 모국어인 한글을 한 권의 시집 속에 다양한 주제로 훌륭히 변주시켜 냈다.
특히 시인 특유의 정제된 언어와 밀도 있는 문장이 서정성으로 잘 갈무리된 품격 높은 시집이다고 평가했다.
박종현 시인은 199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와 1992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한글 날다> 외 여러 권이 있고 박재삼사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대학교 청담사상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시인정신'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상은 수필가이며 배신경정신과 원장이신 배대균씨가 경남문학 발전을 위해 출연한 기금 5000만 원을 바탕으로 1989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심사위원은 김복근(위원장)·김홍섭·이상옥이다. 시상식은 2023년 10월 7일(토) 14시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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