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추석 앞두고 주요도로 정비…읍·면 단체들도 무연고묘지 벌초

전북 부안군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요도로의 제초작업 등 일제정비를 벌이고 있다.

부안지역 읍면 자생단체들도 무연고 묘지 등에 대한 벌초작업으로 손을 보태고 있다.

부안군은 13개 읍면의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 272개 노선, 833km에 대해 제초작업을 진행하면서 포트 홀과 배수로 및 우수관 정비, 도로 비탈면 낙석제거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북 부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와 무연고 묘지에 대한 정비를 벌이고 있다. ⓒ

또한 주요 공원과 유원지 등의 안전시설물과 안내표지판, 야간 조명시설을 점검해 교체하는 등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부안읍은 18일부터 부안읍 이장단과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공동묘지 4개소 2406기의 무연고묘에 대한 벌초 작업과 도로변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창조 읍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벌초작업을 추진한 세 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단체의 자발적인 벌초작업과 환경정비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고향을 방문한 모두가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와 무연고 묘지에 대한 정비를 벌이고 있다. 부안읍 이장협의회 작업 모습.ⓒ

주산면 행정복지센터와 주산면 자율방범대도 추석을 맞아 16일부터 제초 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이 작업에는 주산면 자율방범대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산면 주요 중심 도로변 제초 작업 및 풀베기 작업 등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유지수 자율방범대 회장은 "추석을 맞아 주산면 제초 및 마을 정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와 무연고 묘지에 대한 정비를 벌이고 있다. 진서면 이장협의회 벌초작업 모습. ⓒ

진서면 이장협의회도 18일 오전부터 이장단 12명이 모여 지역 내 작도와 소운호 등 공동묘지 2개소에 대한 제초작업을 벌였다.

박생수 진서면 이장협의회장은 “해마다 추석명절을 맞이해서 공동묘지 정비 봉사활동을 통해 고향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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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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