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지난 15일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영양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돼 국비 39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영양군과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교 내 유휴부지를 활용,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동체(커뮤니티) 활동과 교육·돌봄을 지원하는 공간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영양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에는 공영(지하)주차장 및 생태공원, 맞이방 등을 오는 2024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 완공되면 공영(지하)주차장 130여 면을 확보하게 돼 공공기관과 주택이 밀집된 학교 주변의 불법 주·정차 난이 해소되며, 안전한 통학 및 보행로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운동장 생태공원 및 어린이놀이시설 조성으로 지역 주민과 학생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 마련돼 건강증진 및 창의적인 놀이 활동 지원, 맞이방(북카페, 통학버스 대기실, 마을 소통방)을 조성해 주민과 학생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해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 숙원 해소와 지역 주민과 어우러지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