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함께 손을 붙잡고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행복한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 갑시다."
송유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해시협의회 신임 회장이 제21기 출범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송 회장은 "바로 엊그제는 김정은이 푸틴을 만나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투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제공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 요구되는 정교한 기술을 교환하려 해 대한민국의 위협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대한민국은 북한보다 56배나 잘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북한의 핵위협에 아무 대응책도 못하는 나라가 되었다"며 "그나마 다행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정상이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핵의 확장억제를 위한 ‘위싱턴 선언’을 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대한민국의 통일도 정부뿐만 아니라 민주평화통일협의회와 같이 뜻있는 시민단체나 NGO의 집요한 노력이 쌓이고 예상치 않는 국제 역학관계로 러시아나 중국이 붕괴되고 독일처럼 갑자기 우리에게도 통일이 찾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최근 홍범도 흉상 이전과 정율성 공원 설치문제를 케케묵은 이념전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념전쟁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공산주이나 사회주의가 아닌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 나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잡는 일이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대한민국은 해방 후 정부수립 때에 이미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체성을 확립했다"며 "6.25 전쟁을 통해 100만여 명이 목숨을 희생하며 이 정체성을 지켜온 나라이다"고 밝혔다.
송유창 회장은 "김해시 민주평화통일협의회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세우기 위한 안보특강·통일준비 세미나·안보교육 등을 강화하면서 국민화합과 통일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임진왜란의 국가적 위기에 조선과 김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4충신 선조의 의병정신을 거울삼겠다. 또한 대한민국과 내고향 김해 발전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정책과 홍태용 시장의 시정목표 구현에 비장한 각오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홍태용 김해시장도 "김해시도 대행기관으로서 여려분의 활동에 발맞추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해시협의회 활동 지원과 평화통일 분위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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