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석 맞이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15일, 22일 종합복지회관 진행

경북 영양군은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가위 명절 요리교실’ 전통음식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양군청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에게 한국의 명절과 전통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 과정을 통해 한국 정서의 이해를 돕고 추석에 대한 의미와 유래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체험 행사는 다문화 30가정을 대상으로 15일, 22일 총 2회에 걸쳐 종합복지회관(오전10시~12시) 조리실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한국음식문화진흥원의 서정순 강사 지도로 추석 명절 손님 맞이 다과상 차림의 약밥, 인절미 및 삼색 송편 등을 만들며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레*튀(영양읍, 27세)는 “특별 음식인 약밥 과 인절미를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올 추석은 삼색 송편을 가족과 예쁘게 빚어 즐거운 추석을 보내야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한가위 명절 요리 교실을 통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결혼 이민자들이 조금이나 아쉬움을 달래고 따뜻하고 즐거운 한가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석 인사말을 대신했다.

주헌석 기자(=영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