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이차전지 산업육성 방안 모색… 전문가 회의

새만금 산단 내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정주 여건 마련

전북 군산시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미래 배터리인 이차전지 산업육성을 위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새만금 산단 내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이차전지 산업 관련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실시된 회의는 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관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내딛는 첫걸음이다.

▲이차전지 산업육성 전문가 회의ⓒ군산시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플라즈마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산학융합원, 군산대·호원대·군장대 산학협력단 등 관내 9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연계, 배터리 리사이클링(재사용, 재활용), 시 주력산업과의 연계, 산‧학‧연 연계 이차전지 인력양성, 안전 플랫폼 구축 등 군산 이차전지 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발표에 나선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은 군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자동차융합 기술원 노윤식 단장은 ‘시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과의 연계성’을 강조 군산시 이차전지 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김미정 부시장은 “이번 전문가 회의가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시 특성에 맞는 이차전지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1조8000억 원을 투자 협약한 LS그룹을 비롯해 SK온, LG화학 등 대기업의 직‧간접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군산은 군산 새만금이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 기지로 거듭나고,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완성에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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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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