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고부가가치 우량종자 방류사업 추진

‘조피볼락’ 어린 고기 29만 마리 방류

경북 울진군은 최근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울진읍 공세어촌계 마을어장에 ‘조피볼락’ 치어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류된 조피볼락 치어.ⓒ울진군청

군은 점차 고갈돼가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조피볼락 치어 29만 마리를 매입,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한 조피볼락은 6㎝ 이상 크기로 2∼3년 후 23㎝ 이상 성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안의 얕은 곳 암초 지대에서 서식하며, 새끼를 낳는 난태성 어종으로 4∼6월경 산란하는 조피볼락은 육식성으로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새우나 게 같은 갑각류와 오징어도 먹는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어린 고기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마을 어촌계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우량종자 방류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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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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