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출연 감독부서 역할 부족" 박완수 경남지사 '질타'

"작년부터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도 안고쳐 지고 있어 담당 국장 각오해야"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의 감독부서 역할이 너무나 미흡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4일 도청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여태까지 경남도가 출자출연기관은 별도의 기관처럼 생각해 온 것 같다"며 "관련 부서의 공무원들이 관련 규정들이 정비가 안되어 있고 매뉴얼도 정리가 안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는 또 "매번 내가 작년부터 이야기했는데 아직 안고쳐 지고 있다"면서 "기획조정실에서 출자출연기관의 감독업무와 출연기관이 직접 해야 될 업무를 구분해서 규정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작년부터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도 안 고쳐지고 있다. 앞으로 만약에 한번만 더 이런일이 있으면 그 담당 국장 그냥 안 넘어가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감독기능과 집행기능을 전혀 구분 안되고 있다"며 "감독기능도 관련 부서에서 수행을 안되고 있다. 우리 공직자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그것은 출자출연기관의 일이지 내하고 관계없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출자출연기관에서도 내년에 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항목 하나하나 철저히 점검해 달라"면서 "그 동안에 중복되거나 너무 복잡하게 흩어져 있는 사업들을 정리하고 바로 통합을 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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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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