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지켜라"…임실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상 훈련

전북 임실군이 임실축협 섬유질사료공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대비한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도와 임실군이 주관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찰서, 소방서, 농‧축협, 생산자 단체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난달 31일 진행된 가상훈련은 국가 위기관리 중 가축 질병에 대한 재난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의심 가축 발생에 따른 초동대응 능력 배양, ASF 양성 확진에 따른 심각 단계 대응훈련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현장 스크린과 시연을 통해 이동 제한 해제, 재사육 등 사후관리 및 종식을 선언까지 전 과정을 숙지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훈련이 방역 기관의 방역 의식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잠시라도 방심하면 가축전염병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 임실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가상해 방역 현장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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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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