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한동훈, 갈수록 쪼잔…의원과 말씨름, 별로 이기는 것 같지도 않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두고 "갈수록 쪼잔하게 보이는 모습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일국의 장관이라면 기대하는 덕목이 있고 풍모가 있지만 민주당 의원과 설전하는 한동훈 장관은 여러 가지 언동을 보면 장관감인가 (의문이 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야 말씨름하고 그러는 게 재미있기도 했지만 이제는 좀 질리지 않는가"라며 "그리고 그릇이 너무 작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관이 국회의원의 갑질을 그냥 수긍하고 따르라는 뜻이 아니라 장관으로서의 풍모와 언동을 보여주면 될 일"이라며 "그런데 국회의원하고 마치 말씨름에서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별로 그렇게 이기는 것 같지도 않고 알맹이도 없고 남는 건 찌질해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