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섬진강·용담호 수질개선 위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전북 진안군은 깨끗한 수질보전 및 공중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18일(금) 13시엔 성수면 포동마을에서 30여 명의 성수면 포동, 반용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같은 날 15시에는 상전면 대구평마을에서 20여 명의 상전면 신연, 대구평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계획과 하수처리장 위치 등 진안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였다.

군은 처리장 위치 등 현시점에서 주민이 제시한 사항을 다시금 검토하고 확정하여 주민의 입장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에 담을 예정이다

성수면 포동, 반용 마을은 그동안 하수가 미처리되어 섬진강의 수질에 우려가 있었던 지역으로 지난해 전라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총36억원(기금22, 군비14)】으로 선정되었고, 상전면 신연, 대구평 마을은 용담호 수질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상수원 인접지역인 수변구역에 위치하여 올해 환경부 신규사업【총27억원(국비19, 군비8)】으로 선정됨에 따라 각각 2024년, 2025년까지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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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이번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면 가구마다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폐쇄하고 분류식 하수관거에 연결함에 따라 정화조의 청소 등 불편사항이 사라지고 악취 및 벌레 등이 저감되어 주거환경과 정주여건이 개선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섬진강, 용담호, 금강의 수질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정 진안의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수질보전을 위해 마을하수도, 노후하수관, 처리장 확충 등 하수도 보급과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에 노력하겠으며, 하수도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물환경 정책 흐름에 맞춰 적극 대응하여 진안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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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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