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22일까지 무주서 열려

17일부터 20개국 3천여 명의 선수들, 태권도 성지 무주서 배우고 겨루며 무주를 느낄 예정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8일 시범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주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주관, 전라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품새 경연과 글로벌 태권도 캠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9일 T1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임상규 전북도행정부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박범계 국회의원 등 내빈 외 이병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와 전북도태권도 원로,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세계 20개국의 선수단과 사범, 심판 및 무주군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인도 배우 겸 영화감독, 주 의회의원, 정부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의미를 더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태권도의 중심, 변화하는 태권도라는 슬로건을 담은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문화와 역사, 스포츠와 교육을 포괄하는 태권도인의 축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15년의 시간 동안 태권도인이라는 자긍심을 안겨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무도로서의 태권도와 문화콘텐츠로서의 태권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인 만큼, 여러분의 꿈과 젊음, 우정이 더해져 진정한 태권도인의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20일에도 겨루기 경연을 비롯해 지도자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1일에는 품새 · 겨루기 A매치에 이어 폐회식, 그리고 무주군 와인동굴을 비롯한 전주 한옥마을 등지로 문화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자연특별시 무주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21일에는 문화탐방에 나선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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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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