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을지훈련 앞서 올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전북 진안군은 17일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지역 내 위기 상황 및 국지도발 발생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의 위기관리와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 연습을 통해 유사시 지역안전을 조기에 회복하고자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통합방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을지연습 추진상황 보고, 군부대의 협조사항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으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된다.

▲ⓒ진안군

이날 위원들은 국가 방위요소의 효율적인 운영 및 지원대책을 수립하는 등 통합방위협의회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춘성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심상치 않고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 등으로 한반도 안보 정세가 불안하다며, 2023년 을지연습을 통해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안보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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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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