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밭일 하던 60대 여성 심장질환으로 숨져

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폭염 속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심장질환으로 숨졌다.

16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1분께 영광군 염산면에서 'A씨(67·여)가 밭일을 하다 쓰러졌다'는 신고가 남편에 의해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구급대 ⓒ연합뉴스

A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전날 영광 낮 최고기온은 31.8도로 지난 13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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