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전라선에도 SRT 매일 상·하행 총 4회 운행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수서행 고속열차 ‘SRT(수서∼여수)’가 매일 상·하행 2회씩 총 4회를 신규 운행된다.

전라선에 SRT가 운행되면 전주와 남원에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경기도 동남부지역(판교, 동탄, 광주 등)을 환승 없이 진입할 수 있어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환승에 필요한 20분 이상이 절감되고 KTX에 대비해 익산역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4600원(기존 대비 16.7%)이 저렴하다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SRT열차가 신규 운행되는 구간 노선ⓒ

또한 고속열차 운행 횟수 증가로 전라선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 현상 해소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RT 전라선은 수서-여수엑스포 구간을 운행하며 전주, 남원, 곡성, 구례구,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역에 새로 정차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3년 업무보고를 통해 전라선(익산-여수)과 동해선(수서-포항), 경전선(동재구-진주) 등 수서발 3개 노선에 고속열차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SRT운영사인 ㈜에스알은 신규운행에 따른 예약과 발매 시스템을 11일 오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라선 수서행 고속열차(SRT) 투입으로 도민들이 서울 강남권, 수도권 동남부 방문 시 겪어온 교통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기쁘다"며 "철도, 도로, 공항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SOC 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이동시간 단축 등 교통서비스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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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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