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10일(목요일) 모든 학교에서 전면 원격 수업을 하도록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 교육감은 "태풍의 진행 상황에 따라 학교에서는 9일(수), 11일(금)의 학사 운영 방안을 지역교육지원청과 미리 협의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으로 즉시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학교에 학생 안전 확보·선제적 학사 운영 검토·상황 단계별 비상근무·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빈틈없이 하겠다"며 "태풍의 이동 경로와 기상특보 등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비상 연락 체계와 시설 사전 점검 등으로 태풍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풍에 날아갈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교실 창틀 고정·학교 축대벽과 담장 점검·공사 현장 안전 조치·배수로 점검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곳의 시설물 점검하겠다"고도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앞선 호우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태풍이 오게 되어 크게 우려가 된다"고 하면서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해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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