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칼부림 범죄' 예고한 청소년 3인조 입건

"장난삼아 그랬다" 진술…신고 접수 36분 만에 모두 검거

광주 수완지구에서 '칼부림 범죄'를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린 청소년 3인조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특수협박 혐의로 20세 남성 A씨, 고등학생 남녀 등 3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도심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게시물을 흉기를 손에 든 사진과 함께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마크 ⓒ연합뉴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본 시민으로부터 지난 7일 오후 11시 10분께 112 문자 신고를 접수했다.

담당 지구대 경찰관은 게시물에 기재된 실명을 토대로 3인조 가운데 고교생 1명의 인적 사항을 파악, 거주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도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인해 신고 접수 36분 만에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부모 등 보호자가 동행한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광산경찰은 시민을 상대로 한 온라인 협박 범죄를 전담하는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A씨 등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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