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하나개해수욕장서 상어 사체 발견

길이 82㎝… 해경 "위험종은 아니지만, 주의 필요"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상어 사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6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내 해파리방지막 인근에서 상어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 6일 인천 하나개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상어. ⓒ인천해양경찰서

발견된 상어의 몸길이는 82㎝, 둘레는 34㎝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전문가를 통해 확인한 결과, "흉상어과의 상어로 추정되며, 사람에게 위협적이거나 보호가 필요한 종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하나개해수욕장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상어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 냄새가 상어를 유인할 수 있으니 몸에 상처가 있으면 바다에 들어가지 말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해파리방지막 안쪽에서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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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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