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도시락 훔치고 경찰 밀치고 달아나던 외국인 검거

경찰, 함께 범행한 또 다른 외국인 추적 중

심야시간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훔치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고 달아난 외국인 2명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7일 절도 등 혐의로 외국인 A(19)씨를 체포하고, 또 다른 외국인 B씨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삼산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A씨 등은 이날 0시 25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편의점에서 도시락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가게 CCTV를 통해 A씨 등이 도시락을 훔치는 모습을 확인한 편의점 업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전 2시 52분께 편의점에서 600m가량 떨어진 길가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불심검문을 통해 이들이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사실을 파악한 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를 시도했지만, A씨 등은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들을 밀치고 도주했다.

경찰은 즉각 추가 인원을 투입한 뒤 피의자 동선을 추적, 이날 오전 7시 35분께 부평역 부근 길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다만, B씨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국적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을 비롯해 신속하게 B씨를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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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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