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연내 지역 곳곳 ‘전동킥보드 주차기기’ 설치

기흥구 101곳·수지구 38곳·처인구 42곳 등 181곳

용인특례시는 공유 전동킥보드 등 ‘PM(Personal Mobility·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안에 지역 곳곳에 200기의 ‘전동킥보드 주차기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설치되는 주차기기는 지역 내 전동킥보드의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기흥구 101곳 △수지구 38곳 △처인구 42곳 등 모두 181곳이 설치 장소로 결정됐다.

▲용인특례시가 연내 지역 곳곳에 설치 예정인 ‘PM 스테이션’의 모습. ⓒ용인특례시

시는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역 및 대학가 주변 등에 기기를 1기씩 설치하고, 수요가 많은 곳엔 2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PM 스테이션’이라는 명칭의 해당 기기는 1기당 4대의 킥보드를 주차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전동킥보드를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어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할 뿐 아니라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또 전용 어플을 통해 사용자에게 카페와 편의점 등 기기가 설치된 인근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서 해당 사업을 시범 운영한 인근 도시의 사례를 보면, 사용자들이 전용 PM 주차기기 주변에 공유 전동킥보드를 모아 세우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용자의 편의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올바른 주차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전용 주차기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용인지역에서는 총 8개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자가 5100여 대의 개인형 이동장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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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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