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 무주서 개최

8월 2일 ~ 6일까지 무주태권도원서 55개국 태권도 선수들 품새, 격파, 겨루기, 시범 발차기, 격파 등의 종목으로 진행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와 국제 스포츠외교를 실현하기 위한 2023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무주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 ·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무주군, 대한체육회, 세계태권도연맹, 아시아태권도연맹,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가운데 55개국에서 참가한 2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시범 발차기, 태권체조, 격파 경연으로 진행되며 겨루기는 17세 이상의 국기원 단증 소지자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대회와 15~17세 선수들이 참가하는 체급별 주니어 대회가 진행되며 품새는 연령별 개인전과 단체전, 복식전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가 참가하는 시범 발차기 부문은 초등부 4인 1조, 중 · 고등 · 대학 · 일반부는 8인 1조 경기로, 태권체조는 연령제한 없이 초등부와 중 · 고등부, 대학일반부, 통합부 경연으로 진행된다.

▲ⓒ무주군

허준철 무주군 문화예술과 태권도팀장은 “무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대회인 만큼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이 태권도 성지를 제대로 느끼고 그 기운을 받아 태권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료 인력 파견을 비롯해 각종 지원업무와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태권도원 내 무주군관광안내소를 통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와 태권도 성지 무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도 힘쓸 계획이다.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2017년 서울에서 첫 대회가 열리고서 2019년까지 개최하다 코로나19로 중단, 올해 무주에서 다시 열려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2020년 12월 김용컵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와 ‘태권도 관련 각종 사업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권도 보급 · 진흥 · 홍보에 관한 상호 관련 사업 발굴 및 지역경제 기여사업, 태권도 행사 및 대회 시 시설 이용과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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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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