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尹, '장모 구속', '명품 쇼핑' 다 모르는 듯 붕장어 잡고 포즈 취한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전 코바컨텐츠 대표를 두고 "아무리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지만, 해도 너무하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과 보름 전에 수십 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 도저히 상상조차 하기 힘든 사고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7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은 윤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 상인에게서 살아 움직이는 붕장어를 건네받고서는 "이게 미끌거리네! 아이고, 이게 막 붙네"라며 웃기도 했다.

윤 의원은 "불과 보름 전에 해외 순방 중에 명품 쇼핑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는 어머니가 법정에서 구속되기도 했다"며 "그런데, 그 모든 일을 다 모른다는 듯, 대통령이 시장에서 붕장어를 잡고 포즈를 취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한 "영부인도 마치 유명 배우인 양 컨셉 사진을 찍는다"라며 "저라면, 송구해서 집 밖을 나가는 것도 주저했을 것 같다. 국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죄스러움에 웃음조차 사치라고 여겼을 것 같다. 그게 정상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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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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