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산사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27일 강화군 내 급경사지 및 산불피해지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급경사지는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산36-1번지에 위치한 강화고려궁지 비탈면으로 위험등급은 재해위험도가 낮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B등급에 해당하며, 올해 해빙기 및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2회 완료했다.
또한, 2014년 지정된 인근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산사태 발생 위험 요인을 점검했으며, 2015년 산사태 예방을 위해 시설한 사방시설물에 대해서도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374-7 일원(마니산)에 위치한 산불피해지는 올해 3월 26일 오후 2시경부터 27일 오후 8시까지 18시간 진행된 산불로 22ha의 피해가 발생했고, 올해 강화군청에서 산불피해조사 용역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 피해지 조림이 예정돼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집중호우로 취약해진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긴급점검 및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지역주민 대피 홍보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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