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국회의원들, 우주항공청법 통과 촉구

"대한민국과 경남 미래가 걸린 우주항공청법안 민주당은 무슨 이유로 발목 잡는가"

경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우주항공청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형두 경남도당 위원장(경남 창원시합포구 국회의원)은 27일 성명서까지 내며 "항공우주연구원은 대전에, 나로우주센터는 전남 고흥에, 우주발사체 단조립공장은 전남 순천이 유치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산업 핵심인 경남에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겠다는데 민주당은 무엇 때문에 가로막습니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형두의원실

최 워원장은 "우주항공청 설치 근거인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되었지만 야당의 발목잡기로 시간을 기약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경남은 국내 우주항공산업 핵심 전략지이다"며 "경남은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 95개(62%)가 경남에 입주해 있고 생산량은 항공 70%와 우주산업 43%를 경남이 담당하고 있다. 우주항공 종사자도 전국 1만 7000명 중 1만 1000명(64.7%)이 경남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국토균형발전이 간절한 경남의 희망이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우주항공청법안, 야당의 발목잡기를 더 이상 안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우주항공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는 뜻이다.

최형두 경남도당 위원장은 "민주당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국토균형발전·경남의 미래가 걸린 우주항공청 법안을 무슨 이유로 막고 있는 것인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8월 중 우주항공청법안 국회 의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