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 4회 연속 선정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에 4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종합적 대응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시작됐으며, 강원대는 2017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4회 연속 선정됐다.

ⓒ강원대

그동안 강원대는 본 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78명의 지진방재분야 석·박사급 전문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졸업생 40명 가운데 21명이 기상청 등 지진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 16명의 학생이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두어 왔다.

특히 2017년과 2019년 추진된 사업결과를 대상으로 한‘지진방재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 완료평가’에서 2회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으며, 지진방재 분야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강원대학교는 향후 2년간 약 4억원의 정부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지진방재분야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원 ▲연구활동 지원 ▲현장실무교육 운영 ▲교육인프라 확충 등 지진방재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소병달 지구물리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대학의 축적된 인프라와 경험을 활용해 지진방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