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평택지사, 집중호우 기간 아산만방조제 사전 방류 피해 최소화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전수현)가 최근 집중호우 기간 내 아산만방조제(평택호)의 안정적 수위 관리 등의 조치를 취해 호우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쳤다.

25일 농어촌공사 평택지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집중적인 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지난 6월께 집중 호우기간 중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아산만방조제(평택호)의 안정적 수위 관리를 했다.

▲한국농어촌 공사 평택지사가 평택호 구배수갑문을 개방하고 안정 수위를 유치하고 있다.ⓒ농어촌공사 평택지사

공사는 홍수기에 준하는 EL+1.5m∼EL+2.0m(관리수위:EL+2.5m)를 유지해 경기남부권역 지역의 집중호우 침수 및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산만방조제(평택호)는 평년 기준 홍수기인 7월∼9월 사이 월평균 15회 정도 방류하나, 올해는 25일까지 총 19회, 2억7420만 톤을 내수위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긴급 사전방류를 진행했다.

아울러, 평택지사는 관계기관 상황전파 및 수문 방류 승인, 주민 안전을 위한 비상 방송 실시를 통해 숙지된 EAP(비상대처계획) 절차에 따라 시설물을 관리·운영했다.

특히 아산만방조제(평택호)의 신속한 방류와 위치별 배수장 가동 협력체계 구축으로 주민과 농·어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상류 지역인 서탄면, 고덕면, 청북읍 일원 농경지 침수 등 농업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 및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아울러 평택지사는 지난 5월부터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로 저수지 시설 균열 및 제방 붕괴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가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왔다.

뿐만 아니라 둘레길이 설치돼 있는 이동저수지 등 3개소에는 지자체에 산책로 폐쇄, 위험안내 및 출입금지 요청했으며, 배수장 기전시설 사전점검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배수장 및 저수지에 TM/TC 및 CCTV 등 신속한 관리와 모니터링으로 앞으로 예보된 추가적인 호우에 대비했다.

이외에도 폭우로 피해가 극심한 지역 등 긴급 복구가 필요한 농경지 및 산사태가 발생한 농어촌지역에 지사 전 직원은 농수로 토사 제거 등 피해 시설물 복구와 피해 농가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전수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은 "추가적인 호우뿐만 아니라 태풍 등에 대비에 시설물 점검을 빠르게 완료하고, 호우주의보 등의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운영 및 수위 조절로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농경지 피해 예방을 위해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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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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