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예정된 각종 행사 취소

수해 아픔 함께, 호우 피해 극복 협력

경북 울진군은 지난 집중 호우의 전국적 피해로 인해 예정 됐던 각종 행사를 취소,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진군청

이번 취소, 연기된 행사는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대거 발생하고 여전히 재난복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조치이다.

군은 전국 최대의 해양과학산업 거점지역으로으로 홍보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국립 해양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 산업 축전 with GMSP' 행사를 취소했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진 염전 해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 대회' 또한 잠정 연기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장마와 집중호우가 길어짐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수해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최근 지역 행사를 취소하고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헌석 기자(=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