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협 직원 적극적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예방해

안동농협 "전체 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다할 것"

경북 안동농협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대응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화제다.

지난 18일 안동농협 용상지점 임양남 과장은 "2천만원을 손녀에게 줄려고 하니 반드시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는 어르신의 태도를 수상히 여겨 창구직원이 인출을 지연시키는 사이 바로 경찰서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즉시 농협 측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를 확인하고 고객의 소중한 예금을 보호할 수 있었다.

임양남 과장은 “이번 사건은 검찰청이란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개인정보가 유출돼 금융기관에 예금이 있으면 위험하니 현금으로 자택에 보관해 놓아야 한다는 말에 어르신이 급히 예금을 인출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어르신들은 이런 유형의 전화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일 안동경찰서는 범죄 피해예방 매뉴얼에 따른 세심한 관찰과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 농협 임양남 과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치하했다.

▲ 안동농협 임양남과장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안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안동농협(사진제공)

안동농협 권태형 조합장은 “안동농협을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직원들의 세심한 업무처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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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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