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특별재난지역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피해 복구'에 총력

구멍 뚤린 하늘 쏟아진 물폭탄…인명피해(사망2명,실종1명), 재산피해액 7,432백만원 추정

경북 문경시 동로면은 지난 13일부터 19일 00시 기준 누적강수량이 522.5mm를 기록하며 쏟아진 물폭탄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피해 대책회의를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시장과 부시장 주재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복구계획 등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북 문경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시장과 부시장주재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복구 계획 등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호우피해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문경시

문경시 동로면, 산북면, 호계면, 영순면, 신기동 등 쏟아진 물폭탄에 속수무책으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입었다.

쏟아진 물폭탄에 사망 2명,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마성면 신현리 거주 70대 남성으로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경 침수된 논을 보러 갔다가 실종됐다. 19일 오전 군부대, 소방, 경찰 등 200여 명이 투입돼 수색범위를 넓혀 인근 지역인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에서 금곡리까지 영강천을 수색 중이다.

재산피해는 농작물 침수 628ha, 도로 및 시설물 피해 200여건, 상하수도 피해 27건 등으로 재산피해액은 7,432백만원(도로 428, 하천 5,519, 농경지 235, 농작물 1,450)으로 추정된다.

▲경북 문경시 산북면 달곡교 인근 도로가 일부 유실로 지난 17일 중장비가 동원 돼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안병관

문경시 관광시설도 휴장 및 점검에 나섰다. 문경 단산 모노레일과 문경새재어드벤처파크가 운행이 중단됐고, 문경 도리내 습지보호지역이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문경시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전 공무원, 육군 제50사단, 소방, 경찰, 자원봉사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에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곳곳에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문경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자체의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고,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 지원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안병관

대구경북취재본부 안병관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