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추진 시동

전북 순창군이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방향을 결정하는 주민 주도형 ‘2024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을 시작한다.

순창군은 18일 각 마을 특성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마을 만들기 자율사업’ 공모의 필수조건인 교육 참여 희망마을을 읍면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은 노후화된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생활기반 확충이나 마을 안길정비, 담장 개·보수, 운동기구 설치 등 주민편익 증진에 초점이 맞춰진 농촌지원 사업이다.

▲순창군이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2024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을 시작한다 ⓒ순창군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직접 구성해 사업을 주도하는 상향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순창군은 매년 지역 5개 마을을 선정, 3년에 걸쳐 마을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서면과 면접으로 역량을 평가했던 것과는 달리, 올 사업부터는 사전 리더교육과 마을 공동체학습 등 역량 강화사업을 이수한 마을로 신청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마을은 2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에 교육을 신청하고 이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태용 기자(=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