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불초기대응을 위한 '비상소화장치' 17곳에 설치

전북 진안군은 산불 초기 대응 및 화재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이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산림인접마을 17개소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란 초기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관계자나 인근 지역주민, 의용소방대원이 초기 화재를 손쉽게 진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 장치함에 소방호스, 소화전 등으로 구성되어 설치되는 장비이다.

군은 시범적으로 부귀면 진상마을 등 17개소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진안소방서 주관으로 사용방법 등에 대한 주민교육을 실시하고, 인근 지역주민과 이장·의용소방대원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주민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안군

이번 조치로 인해 진안군은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매우 빠르게 이뤄져, 대형산불로 인한 산림인접마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산불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재난 중 하나라며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로 군민 누구나 산불 초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임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산불로부터 안전히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