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서 PK지역 尹대통령 긍정평가 11% '내리막'

부정평가는 55%로 증가,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등 외교 문제가 커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57%로 나타났다.

PK지역(사례수 150명)의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36%로 갤럽이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보다 11%나 줄어들었다. PK지역 부정평가는 55%로 증가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2%로 가장 많았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외교가 14%로 가장 많았다.

갤럽은 이번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PK지역과 자영업 종사자 등에서 변화가 컸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지난주 IAEA 최종 보고서 공개 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확정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한 주간의 조사 결과만으로는 급변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과와는 반대로 PK지역의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PK지역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0%,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의 6% 무당층 27%로 나타났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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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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