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1학기 반값등록금 944명 등 1162명에 10억9500만원 지급

전북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 지역 출신 모든 대학생의 반값 등록금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원했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9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부안군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올해부터 대학생 전 학년 1~2학기 반값등록금을 지원해 전국 최초로 반값등록금 완전 실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북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 가운데 권익현 군수와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안군

또한 대학 비진학 창업‧취업 청년들의 학원비로 지난해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던 지원금을 올해부터는 최대 200만원으로 확대하고 총 금액도 지난해 10억원에서 약 20억원으로 늘려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장학금 신청접수의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2023년 1학기 장학생으로 반값등록금 944명 등 4개 분야 1162명을 선발해 장학금은 7월 14일까지 10억9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2개월간 서류검토와 중복심사를 거쳐 6월 16일 근농인재육성재단 제2차 이사회에서 장학생 선발 심의를 마쳤으며 2학기 장학생 선발은 9월 중 신청접수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은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군민과 향우님들의 기부금이 모인 값진 결실"이라며 "장학생들은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소중히 새기며 자긍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군수는 이어 "더 많은 부안군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정착 및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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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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