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케이블카 이용료를 오는 7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영 및 관리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이용료 인상과 상품권 환급 등에 대한 세부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용료를 기존 5000원 인상하는 대신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찾은 관광객이 정선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 정선아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가리왕산 케이블카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시즌권을 한시적으로 판매하며 시즌권 판매는 해발 1381m 가리왕산의 장엄한 풍경 속에 붉어지는 여명 빛과 함께 운해 사이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맞이하는 일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은하수 등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맞이할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을 경험하며 절경을 담으려는 방문객을 위해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
다음달 1일 부터 판매되는 연간시즌권은 5만 원으로 올해 12월 31일까지, 반기 시즌권은 3만 원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연간 시즌권은 1년, 반기 시즌권은 6개월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며 다만 이용료 변경에 따른 아리랑상품권 환급은 시즌권 구매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이중 할인 및 양도가 불가하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이용 및 시즌권 구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선군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입장료 인상액 전액을 정선아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만큼 관광객의 비용 부담 감소와 더불어 다양한 정선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과 정선군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