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취임 1년…"넘어지고 실패해도 계속 도전할 것"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취임 1년을 맞아 “민선8기 김관영 도정은 도민의 열망을 잊지 않고 더 많이 노력하고 넘어지고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28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통해 취임 후 지난 1년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단순한 변화가 아닌 역동적인 변화의 길을 개척하는 도정 운영 방안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 기업 사상 최대 유치 △이차전지·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특별자치도 시대 △소통·협치의 일상화 △도전을 통한 성공 경험 등을 꼽았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8일 취임1주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와 함께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

그는 이어 "그동안 전북은 대기업 투자의 불모지와 같았지만 LG화학, GEM코리아(SK온), 두산 등 대기업이 투자를 약속하며 1년 만에 기업유치 7조10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와 관련해서는 "수도권·영호남·호남내 차별, 초광역 제외의 '4중 차별'을 극복하고 대변화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는 정치·행정·교육 등 전 분야에서 오직 '전북'과 '민생'을 목표로 함께 손잡고 뛴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도전하는 과정에서 새만금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와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유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와 국가첨단산단 2개소 선정, 도시재생 공모 전국 최다 선정 등 타 시도와의 경쟁 속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이같은 여세를 몰아 지금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8일 취임1주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와 함께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

김 지사는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특례 반영으로 중앙의 권한을 이양받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무직 공무원들의 잇단 비위와 관련해 김관영 도지사는 "열심히 하는 것을 떠나 도민들의 눈높이에서 부족한 행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더욱 성찰하고 도민을 섬기는 공직자의 자세를 회복하도록 도지사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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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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