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7월28일 개막…국내·외 10개국 54개 단체 참여

공식 참가 공연과 프린지 공연 등 총 82회 공연

국내·외 10개국 54개 단체가 참여하는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가 다음달 28일 개막해 15일간의 여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거창국제연극제 메인 포스터는 거창국제연극제의 슬로건 'IMAGINATION IS MORE FUN IF YOU KNOW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상상'과 어울리는 참가국 독일 마임팀의 유쾌한 사진을 함께 디자인했다.

경남 거창군 (재)거창문화재단는 최종 확정된 공연 참가 단체는 국내·외 10개국 총 54개 단체로 공식 참가 공연과 프린지 공연 등 총 82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홍보 포스터ⓒ거창군

이번 연극제는 해외에서 독일의 전통 마임 아티스트, 벨기에의 전통 왕립인형극단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몽골 등 총 9개국 10개 단체가 참가해 국내 참가단체들과 함께 어느 해보다 내실 있는 작품들로 연극제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거창국제연극제의 화려한 시작과 끝을 알릴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은 거창군 대표 관광 명승지인 수승대 내에 수변 특설무대를 제작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주세페 베르디의 '춘희'로 작품 속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연극을 접목해 100여 명이 펼치는 한여름 밤의 꿈같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공연은 뮤지컬 배우 이지훈, 소냐, 김소현 등 인기 배우들이 유명 뮤지컬과 영화 속 장면들을 재조명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극제에서 주목할 작품은 (재)거창문화재단, 함양군, 계룡시, 화성시와 ㈜리히더스가 함께 공동 제작한 쥬크박스 트롯 뮤지컬 '트리아웃'으로 거창군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트리아웃은 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청년에게 용기와 희망,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뮤지컬로 가수 요요미, 별사랑, 개그맨 안상태, 안일권 등이 참여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거창국제연극제는 해외 공연팀 중 전설적인 판토마임 아티스트인 마르셀 마르소의 제자이자 마르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 세계의 몇 안 되는 뛰어난 마임 아티스트인 독일 보덱커&네안더의 '데자뷔'와 300년 전통의 벨기에 왕립 인형극단 토네의 '삼총사' 등 국내에서 수준 높은 초연 공연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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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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