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일 전자칠판 제조 ㈜씨스원 "교육현장을 더 스마트하게"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한 교실이 디지털 스마트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전자칠판의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의 대부분 시·도 교육청들이 '스마트 교실'로 전환을 하면서 관련 교육과 인프라 확충 사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미래형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미래형 학교도서관과 스마트기기에 이어 스마트 칠판 보급에 나섰다.

▲㈜씨스원 임직원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

스마트칠판은 컴퓨터와 디스플레이 장치를 갖춘 양방향 디지털 칠판으로 구성되는데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면서 판서를 남기면 이 내용을 저장·공유할 수 있어 학생이 학습 내용을 언제든지 다시 열람해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북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둔 전자(스마트) 칠판 전문 제작 업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씨스원(대표 김정호)은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본사를 두고 완주군 소양면에 생산 공장을 둔 전북 기업이다.

이 업체는 첨단 반도체 진공 장비를 생산해 온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가미해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2종(65", 86")을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또 국내 10여개 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한 각종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해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을 국내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인터렉티브 화이트보드는 주로 교육현장과 기업체, 디지털 아트 등의 현장에서 사용되는데 여러개의 태블릿이나 PC, 모바일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며 원격이나 쌍방향 온라인 교육 등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씨스원 제품의 경우 전자칠판에서 패널이 차지하는 품질 비중은 절대적인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LG전자의 4K 정품 패널을 탑재했다는 장점이 있다.

▲㈜씨스원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또한 클라우드 판서 공유 시스템을 탑재해 판서한 모든 내용을 모바일로 즉시 전송하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업체 제품의 최대 강점은 타사 제품들이 1~3년간 AS를 보장하는 반면 씨스원은 최고 5년간 무상 보증을 하고 현재의 애프터 서비스 인력 30명에 추가로 20명을 배치해 사용자 교육과 하드웨어 수리 등을 최단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김정호 ㈜씨스원 대표는 "그동안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교육 친화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의 인재들을 위해 교육현장을 더욱 스마트하게 바꾸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교를 비롯해 특수학교 등 3100여 개 교실에 1000만 원씩 총 310억여 원을 투입해 스마트칠판 활용 수업이 가능한 미래형 교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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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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