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임실역 정차·붕어섬 교량 건설 등 내년 국가예산 지원요청

심민 임실군수 국회 방문해 이용호 국회의원과 지역현안 논의

전북 임실군이 ‘1000만 관광 임실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국가예산확보 및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2024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20일 국회를 방문,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된 이용호 의원에게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정차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조성(190억) △옥정호 붕어섬 진입 교량 건설(180억) △임실군 학생씨름관 국민체육센터 건립(60억)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134억)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지원을 건의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20일 국회를 방문해 이용호 국회의원을 만나 지역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KTX 임실역 정차와 관련해 임실군은 “지난해 809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라선 9개 구간 중 임실역만 KTX가 정차하지 않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국립 임실 호국원 내방객과 35사단을 찾는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관계부처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운암면 운정리 애뜨락 카페 전면에 있는 옥정호 자라섬(9만㎡)에 식물정원, 플랜테리어 전시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특화 개발하고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생태탐방로를 연계하는 전체 둘레길(89.3km)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자라섬 에코 힐링랜드 조성(190억원)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비 반영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출렁다리 개장으로 6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바 있는 붕어섬 생태공원에 만일의 화재 및 사고 발생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풍수 등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붕어섬 경관 및 편의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붕어섬 진입도로 교량(180억원)을 확충해줄 것을 건의했다.

심 민 군수는 “2023년은 1000만 관광 임실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원년이므로, 앞으로 중앙부처 및 전라북도,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가예산확보 및 현안 해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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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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