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남부해안로 수국에 빠지다

23일부터 이틀동안 저구항 일원에서 축제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항 일원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동안 열리는‘제6회 남부면 수국축제’는 ‘푸르디 푸른 한다발의 희망’을 주제로 삼았다.

올해는 수국이라는 볼거리에 공연, 포토존,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더했다.

▲거제시 남부면에서 수국축제가 열린다. ⓒ거제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남부면민들이 20년 전부터 심기 시작한 수국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면서 해마다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년 수국이 만개할 때면 남부면 곳곳이 포토존으로 인기다.

대표적인 수국명소로는 수국동산이 있는 남부면 저구항, 크고 탐스러운 수국 군락이 모여있는 썬트리팜 리조트, SNS를 타고 유명해진 일운면 파란대문집이 있다.

▲수국축제 자료사진. ⓒ거제시

추완석 남부면장은 “올해 수국축제는 거제 관광1번지 남부면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름을 선사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수국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면민들이 직접 참여한 식전공연, 개회식, 초대가수 무대 등이 준비됐다.

둘째날인 24일에는 버스킹, 마술 공연, 그리고 페이스 페인팅, 수국반지 만들기,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존 등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