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진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사업 선정

진주 문산읍 일원에 총사업비 338억7천만원 투입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진주시甲)이 진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은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 등 특화된 연구·제작 장비, 공간 제공을 통해 유망 벤처발굴과 유니콘 기업화를 목표로 하는 벤처지원 시설 조성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진주시가 여러 지자체들을 제치고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진주 문산읍 삼곡리 1033번지 일대에 오는 2026년 말까지 4년간 국비 161억 7000만 원을 포함한 총 338억 7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시甲). ⓒ의원사무실

진주는 농생물 등 바이오 천연소재가 풍부하고 경상국립대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R&D 환경과 그린바이오 산업 성장을 위한 여러 조건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진주시는 지난 2022년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사업에서 이미 한번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진주시는 올해 재도전을 위해 ’23년도 정부예산안 마련 과정에서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1개소 추가를 위한 예산 확보에 박대출 의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23년 정부예산안 편성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재임중이었다.

박대출 의원은 “작년 정부예산안 마련 과정에서 여러 난항을 겪었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예산 확정을 위해 기재부 등 관련 부처를 열심히 설득한 보람이 있다”며 “서부경남과 진주의 미래 먹거리인 그린바이오산업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유니콘 기업 육성 등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이 탄탄하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은 2021년부터 전북 익산, 강원 평창, 경북 포항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돼 조성중으로이번에 선정된 진주시는 전국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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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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